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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원님! 총선 선거 운동을 돕기보다는 지역 현안에 관심을
작성자	김영기	작성일	2012-03-12
첨부		조회	702

존경하는 반포면 지역구 시 의원님! 차갑고 쌀쌀한 초봄 3월 11일 저녁 밤길을 걸어 어느 마을회관 회의장에 나온 주민들은 무엇때문에 나오셨을까요? 대장균에 오염된 지하수를 이젠 더이상 마실수 없어 약수터 물을 길어 마시고, 300여가구 700여명이 쓰고 버린 생활오폐수로 오염된 하천엔 더이상 발조차 담글 수 없어 수년째 상하수도 설치를 건의, 요청드렸읍니다만, 내년(2012)에 꼭 착공되는 아무 걱정마라 하신 의원님의 수십번의 공식성상에서 밝히신 말씀이 2012년 봄이 되어도 감감 무소식이라서 '상하수도 설치 문제'를 최대현안으로 하여 모인 자리에 마을에서 배포하는 회의자료 위에 의원님께서는 " (특정후보의 명함을) 하나씩 드려라."는 이 말씀때문에 이 자리가 모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의원님께서 마련하신 자리인줄 착각할 뻔 했습니다. "다행히 모 후보측의 선거운동요원님께서 4~5장 뿌릴 무렵 "맞아요. 그러면 안되죠. (명함) 뿌리지 마세요. 라는 말에 선거운동장같은 분위기는 다시 본연의 총회 회의장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우리 주민들은 의원님의 이 모습을 똑똑히 기억할 것입니다. 의원님. 지역민의 명령입니다. 첫째, 존경하는 시의원님, 우리 지역민은 주민도 모르는 토목공사 현장에서 의원님을 뵙기보다는 정작 어떤 토목공사를 원하는지 무슨 복지사업을 원하는지 귀기울여 듣는 자리에서 뵙길 청합니다. 둘째, 의원님께서 "걱정마라. 내년에 꼭 착공한다"는 상하수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밤늦게 모이신 주민들앞에 놓인 '상하수도 사업문제가 회의 최대 현안' 이라는 문구위에 특정후보의 명함을 올려놓으라는 시원님의 말씀이 "상하수도 문제를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에겐 상하수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의원님, 투표는 선택을 위한 필수입니다. 의원님께서 내려 놓아도 좋다는 특정후보의 명함에 가려진 '상하수도 문제'에 의원님께서 보다 적극적으로 힘을 써 주시고, 명쾌한 조언을 해주시길 우리 주민들은 목말라 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012. 3. 12. 우리들의 영원한 시의원님께 삼가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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