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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민심서로 본 시장관사 전기료
작성자	윤여관	작성일	2010-11-22
첨부		조회	1,026

목민심서 목민관의 부임 길(부임), 목민관의 자기 수양(율기), 법과 도리에 기초한 공무 처리(봉공), 목민관의 백성 사랑(애민), 지방 행정의 실무(이·호·예·병·형·공전), 흉년의 백성 구제(진황), 물러나는 길(해관) 등으로 구성한 목민심서는 맹자를 인용한 목민에, 귀양객인 처지로서는 실천할 수 없는 심정을 담아 심서라고 이름을 붙인 다산 정약용의 책이다. 다산은 ‘다른 벼슬은 구해도 목민관만은 구해서는 안된다’고 했을 만큼 목민관을 국가공동체의 핵으로 여겼던 것 같다. 오늘날과 같은 지방자치시대에 되새김질해야 하는 목소리라고 본다. 이 책의 내용 중에 오늘 공주에 시사하는 것이 있다. "개인이 쓰는 비용을 절약하는 것은 보통 사람도 할 수 있지만, 관청 창고의 재정을 절약하는 이는 드물다. 공공물건을 개인 물건처럼 아껴야 현명한 수령이다"라는 것이다. 시 경제지출의 원천은 결국 시민이다. 따라서 시의 경비를 절약하는 것은 시민의 부담을 감소시키는 결과가 된다. 관리의 시정, 생활태도 여하에 따라 시민생활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바가 크다. 목민관의 절검이 시민생활의 향상과 시의 부강에 연결되는 것이다. 다산은 목민관의 절검을 논하고 그 근본정신을 애민에 두고 ‘愛民之本在於節用節用之本在於儉儉而後能廉廉而後慈儉收之首務也’라 하여 절용의 근본이 검소요, 검소는 곧 청렴한 목민관이라 하였다. 따라서, 절용은 목민관이 첫째로 힘써야 할 것임을 말하고 있다. 공주시민 평균전기료를 계산하여 그 이상은 반납하라. 공주와 시세가 비슷한 지자체에서 하듯 6,000만원에서 9,000만원 상당의 전세금으로 시장관사를 임대해서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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